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시민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홍수형 기자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시민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홍수형 기자

기상청은 10일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고 강한 비가 오겠다. 새벽까지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돌풍과 천둥, 벼락 동반해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장마는 집중호우로 인해 9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5호 '장미'의 영향이 더해져 이번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태풍 5호 '장미' 영향으로 10일 오전 강원 남부지역에 최대 1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귀포 동남동쪽 약 121km 해상에서 시속 40km로 북동진하고 오후 3시경 경남 통영 인근 남해안에 상륙해 오후 9시경 울릉도 인근 해상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1일까지 강수량은 남부와 제주 지역은 100~200mm 이상, 중부는 50~100mm 이상, 강원도는 30~80mm 가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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