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첨가물 없는 깔끔한 맛, 강원도 전통주
[제22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첨가물 없는 깔끔한 맛, 강원도 전통주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8.01 13:00
  • 수정 2020-08-01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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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수상 전통주 부문
모월 | 협동조합 모월㈜
모월 '인' 제품 이미지.ⓒ모월 홈페이지

 

소주와 막걸리가 전통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내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말해주는 전통주를 만들겠다는 업체가 관심을 받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협동조합 모월(대표 김원호)은 원주에서 직접 재배한 멥쌀과 밀 누룩, 물 단 세 가지 이외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 전통 방식의 증류식 소주를 빚어온 업체다. 제대로 된 전통주 제작과 올바른 술 문화를 이뤄가기 위한 뜻을 모아 김원호 대표와 지인들이 고향 원주에서 협동조합 ‘주담을 만들었다. 술 ‘주’에 이야기 ‘담’이다. 이후 김 대표는 여러 번 시도 끝에 메탄올 함량이 높은 초류와 효모취가 배어있는 후류를 배제한 고급술 ‘모월’이 탄생했다고 일화를 전한 바 있다. 현재 모월은 원주 치악산에서 생산되며 도수에 따라 소주 인(41%), 연(13%) 등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주 모월 ‘인’은 증류시 초류와 후류를 흘려보내 숙취를 유발하는 성분을 제거했다. 이에 따라 인을 마신 후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위스키와 달리, 모월 인은 41도라는 도수에 비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이후 올라오는 솔향과 탄 향에 깊은 과일 향이 난다.

프리미엄 약주(청주)인 모월 ‘연’은 원주를 오롯이 담았다. 원주 특산미 토토미와 물과 누룩만을 이용해 만들었다. 연은 두 번 담금하여 백일 이상 발효와 숙성의 시간을 거친 달지 않고 산미가 강한 술이다. 달콤한 향이 강하다기보다는 드라이한 맛이 깔끔함으로 마무리된다.

모월은 외형부터 전통주답지 않게 세련됐다. 여성스러운 와인 바틀에 나무 마개에 인두로 찍은 모월이 새겨져 검은 상자를 받으면 귀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모월은 서울 미술 협동조합과 연계해 활동 중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라벨에 실어주는 등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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