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뒤 ‘꽃뱀’ 취급까지… ‘하트시그널’ 강성욱, 2년6개월 감옥행
성폭행 뒤 ‘꽃뱀’ 취급까지… ‘하트시그널’ 강성욱, 2년6개월 감옥행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7.09 14:09
  • 수정 2020-07-0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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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강성욱(35)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뉴시스

 

뮤지컬 배우 강성욱(35)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달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혐의로 기소된 강성욱과 공범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 한 주점에서 술을 같이 마시는 중 피해자에게 ’돈을 더 주겠다‘며 A씨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나가려는 여성을 붙잡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았다.

여성이 성폭행으로 신고를 하자 강씨는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며 여성을 일명 ’꽃뱀‘으로 몰았다. 여성은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의 진술이 일관적이고 강성욱이 피해자에게 모욕감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강성욱은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며 항소했다. 2심에선 강성욱과 A씨 혐의 중 피해자가 입었다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죄에 해당하는 상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합동해 강제추행을 한 부분은 유죄로 인정한다”며 “피해자가 무고했다는 사정은 보기 어렵다”며 징역 2년6개월로 감형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2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제한 등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2심 선고 후 강성욱 측은 증거를 냈는데 인정을 안 해주느냐며 대성통곡과 함께 욕설해 법정에서 퇴정 조치되기도 했다.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해 ’베르테르‘, ’뉴시즈‘, ’여신님이 보고계셔‘, KBS’같이 살래요‘등에 출연했다. 무명을 겪다가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나오던 중 이 같은 범죄가 알려져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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