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와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성심데이케어센터 차량들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2일 서울시와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성심데이케어센터 차량들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성심데이케어센터(Day care center)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데이케어센터는 노인 주간 보호시설이다. 주 이용자가 고위험군인 고령층이어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2일 서울시·도봉구 등에 따르면 도봉1동에 소재한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이중 11명은 센터 이용자이다. 나머지 2명은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이용자 및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는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공동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도봉구는 이날 오전 9시께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13명 확진자 발생했다”라며 최근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보건소와 즉시 상담하고, 검사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데이케어센터는 경증 치매나 노인성 질환이 있는 노인이 미술·음악 수업을 듣고 운동 치료 서비스를 받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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