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첫 발견 후 두번째

경인 아라뱃길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는 경찰. ⓒ인천 계양경찰서
경인 아라뱃길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는 경찰. ⓒ인천 계양경찰서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여성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또 발견됐다. 

7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5분경 경인아라뱃길 귤현대교 김포방향 인근 바위틈에서 심하게 훼손된 여성의 오른쪽 다리를 찾았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여성의 왼쪽 다리를 발견한 후 사건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경찰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오른쪽 다리는 지난달 처음 왼쪽 다리가 발견된 곳에서 5.2k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두 다리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 발견한 다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정보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번에 발견한 시신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었다. 당시 검사 결과 지난달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 일부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시신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었다. 감정 결과 해당 시신은 지난달 16일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토막 살인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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