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려다가’…새싹보리 분말 11개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다이어트 하려다가’…새싹보리 분말 11개서 쇳가루·대장균 검출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5.27 10:14
  • 수정 2020-05-27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온라인 판매 제품 20개 중 11개 제품서 이물질 기준치 이상 발견”
새싹보리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경감시키는 숙취 해소와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해 간 건강을 개선시키는 기능성 식품 소재다.ⓒ뉴시스

 

다이어트와 건강 식품으로 이용되는 새싹보리 분말식품 20종 중 11종에서 쇳가루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소비자원이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인 새싹보리 분말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개(55%) 제품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 및 폐기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새싹보리 분말은 싹이 터 10~20cm 자란 보리의 어린 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이다. 물이나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최근 많은 이들이 보리 싹을 제배해 먹거나 구입해 다양한 방법으로 먹고 있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허용기준인 10mg/kg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한 제품이 발견됐다. 금속물 이물 함량이 기준치 넘게 나온 제품은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건강더하기 새싹보리가루,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 성일건강 어린새싹보리 분말가루, 지스 새싹보리분말,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 사계절 새싹보리분말 등이다.

이들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까지 나왔으며 8개 제품에선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치를 넘어 부적합했다.

ⓒ소비자원
ⓒ소비자원

 

대장균이 기준치를 넘어 발견된 제품은 플러스 농원 보리새싹분말, 천삼향기 새싹보리분말,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내몸에약초 보리새싹분말, 피알의신 제주새싹보리분말,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 사계절 새싹보리분말 등이다.

대장균은 사람과 포유동물 장내 기생하는 세균으로 음식에서 확인된다면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됐다고 볼 수 있다. 대장균이 나온 점을 미뤄 병원성 세균도 존재할 수 있다.

소비자원이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은 식품 유형을 잘못 적거나 용량, 유통기한, 품목 보고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7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이나 대장균 기준에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10개 업체가 이를 수용했으며 1개 업체는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식약처에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구매 이후 유통기한과 주의사항을 확인 후 섭취하고 제품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