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끼리 남도여행’ 두팀 선정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여성신문 인터넷 사이트로 공모한 이번 행사에는 짧은 시간에도 불

구하고 많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로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연을 보면 미혼

과 기혼 친구의 8년만의 외출, 가족 중 한 명을 잃고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자매의 사연,

마산과 서울에 사는 동서간의 만남, 쌍둥이 엄마의 행복한 투정 등 일일이 설명하기에 너무

많은 이야기였습니다. 그 사연 하나하나 가슴을 동하게 했지만 고심 끝에 두 팀을 선정했습

니다. 선정 기준은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 알뜰 여행 계획, 프로그램 현실

성이었습니다.

친구팀(친구들끼리)과 가족팀(가족끼리)으로 나눠 두 팀을 선정했습니다. 친구팀(송주희씨

외 2인)은 스무살 중반의 동아리 선후배로 사회 초년생들이 서로를 보듬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가족팀(심수영씨 외 2인)은 52세 젊은 시어머니, 25세 며느리, 6세 딸인

3대의 여행사연입니다. 두 팀에게는 각각 30만원의 휴가비와 함께 남도여행에 관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여행을 마친 후에는 본지에 여행기를 기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행사

는 남도여행전문업체인 솔여행사(대표 김형미), 거문도관광여행사(대표 박춘길)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생활경제부 soo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