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는 31일 정부가 발표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방안 발표에 대해 “이해된다. 다만 지난 보름 동안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도 있다.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논평했다.
정부의 온라인 개학 방안에 따르면 고3과 중3은 4월 9일에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하고, 다른 학년은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한다. 수능은 2주 연기되어 12월 초에 치러진다. 유치원은 개원이 계속 연기다.
이에 대해 정책위 “온라인 개학에 대해 부족한 정책 때문인지, 코로나19 특성 때문인지 소상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온라인 개학이 △정보격차 △가정의 준비 지원 △돌봄 등의 과제를 안겨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책위는 “보름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등교 개학을 못했다. 어쩌면 장기전의 신호일 수 있다. 서로 격려하면서 힘을 낼 때”라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인과 공무원 및 관계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