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브리핑
수능 연기에 귀추 주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을 담은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을 담은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17일 밝힌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판단 근거,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개학을 한 번 더 연기한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미성년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기 때문이다. 19세 이하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517명이다. 0∼9세 85명, 10∼19세 432명이다.

각 시·도 교육청과 대학에서 취합한 바로도 지난 12일 기준으로 확인된 학생 확진자가 312명, 교직원 확진자가 93명을 돌파했다.

추가 연기 기간은 2주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학은 3월 23일로 3주 미뤄졌다. 개학을 1주 더 미루면 3월 30일, 2주 더 미루면 4월 6일에 개학한다.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지면 전국 학교는 사상 첫 ‘4월 개학’을 하는 것이다.

교육부가 추가 개학 연기를 발표하게 되면 학사일정 조정 방안, 맞벌이 부부 돌봄 지원 등 후속 대책도 함께 나올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입시 일정까지 연기되는지도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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