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에게 5개씩 지원

2일 서울역 내 코레일유통과 중소기업명품마루가 '대국민 마스크 노마진 행사'를 진행하며 마스크를 판매하고있다. ⓒ홍수형 기자
지난 2일 서울역사에서 판매한 공적 마스크. ⓒ홍수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대문구는 임신부들에게 마스크를 우선 배부하기로 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4일 ‘마스크 긴급 지원 대책’ 회의를 열고 마스크 배부 현황, 확보된 마스크 잔량, 마스크 추가 확보 방안, 마스크 배포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임신부에게 우선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서대문구는 지난 3월 부터 서대문구보건소에 등록한 지역 내 임신부 1500여명에게 마스크 5개씩을 무상 배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마스크 배부현황을 재조사하고 확보 잔량을 파악해 취약 계층에게 우선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임신부 외에도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배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대문구는 관내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 기관,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잦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등에게 마스크 11만개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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