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양천갑 출마

ⓒ김승희 의원실
ⓒ김승희 의원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양천 지역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 돼 신뢰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제21대 총선 양천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내 인생의 삶의 터전이었고 나의 아이들 세 명의 고향인 이곳 양천의 발전과 양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4년 전 나는 식약처장을 사임하고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화려한 말의 포장 기술이 아니라 국민이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신뢰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심판과 양천 심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취임사의 일성은 범 부처 내 ‘적폐청산위원회’로 돌아왔다”며 “양천을 포함해 재건축을 원하는 선량한 주민을 투기꾼으로 몰더니 청와대 공직자들은 평균 3억원의 부동산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부채, 고용지표, 경제성장율, 일자리 창출 등 모든 지표가 악화 일로이지만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하나 ‘잘못했다’ 책임지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의 바람, 양천에서 시작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류 양천을 만들겠다. 양천은 지긋지긋한 주차난, 노후 배관으로 인한 누수, 각종 균열 등 노후 아파트로 불편과 불안은 일상이 됐다”며 “서울시 교통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양천주민은 양천이라는 교통섬에 갇힌 지 오래”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재건축 규제를 포함한 부동산규제를 완화하고 주민이 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 부설 학교를 유치하고 화장실, 급식실, 그리고 독서실을 리모델링해 ‘집’보다 더 좋은 ‘학교’ 프로젝트를 실시하겠다”며 “2호선 신정교역사 신설·편량 증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조기착공으로 양천교통섬, 교통불편으로부터 주민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30년간 공직의 길을 걸어온 김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초’ 여성 국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최초’ 여성 원장·식품의약품안전처 ‘최초’ 여성 차장·식품의약품안전처 ‘최초’ 여성 처장, 그리고 보건복지부·식약처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이라며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들에 김승희는 도전했고 그 결과를 인정받았다. 믿어주신다면 양천지역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 돼 신뢰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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