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장 정장식)는 지난달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6대 생활문화 개선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실시한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평등의식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가정, 교육, 직업, 사회문화의 순이고, 남성은 교육, 가정, 직업, 사회문화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사회문화생활 영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생활 속에서 평등의식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성을 느낀 것.

또 성간 차이가 가장 큰 영역은 가정과 직업으로, 이 두 가지 생활영역에서 양성간 갈등의 소지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6대 생활문화개선운동(살림·명절·육아·자녀교육·회식·장례)을 실시하여 가정과 직장, 사회와 국가의 모든 부문에서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운 동반자 관계를 이루고, 일상생활에서 평등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6대 생활문화실천운동단체’인 포항시새마을부녀회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기별로 생활문화개선운동을 전개하는데 설날과 추석에는 명절문화, 가정의 달에는 육아문화, 연말연시에는 회식문화 운동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또 실천다짐서약서를 각 여성단체, 시민단체, 마을 단위로 확대해 받기로 했다.

경북 심권은주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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