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의 직관이 유리“
박영선 장관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의 직관이 유리“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1.17 13:42
  • 수정 2020-01-19 0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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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 신년인사회 강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든 것이 균일해진다는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의 직관이 다른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관점의 이동에서 여성들이 유리하다고 역설했다.ⓒ여성경제인협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든 것이 균일해진다는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의 직관이 다른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관점의 이동에서 여성들이 유리하다고 역설했다.

박영선 장관은 17일 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2020 여성 경제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2020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약 13조에 이르는 중기부의 전체 예산으로 올해 정책 목표를 ‘세계 최강 DNA(Data, Network, AI)코리아 구축’과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현실’로 잡았다. 디지털 경제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하면서 다른 점을 찾아내는 것으로 스마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00년 전 사람들이 아침에 신문으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았다면 이제 모든 일이 스마트폰으로 수렴되는 경제구조가 자리잡았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모든 사람의 생활패턴이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서는 생활영역을 잘 아는 여성 경제인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강동구 암사시장을 방문한 그는 전통시장과 네이버, 소상공인연합회와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동네 시장보기’를 클릭 후 집에서 암사시장의 상점을 선택해 장을 본 후 배달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예시로 들었다. 그 중 가장 잘 되는 가게가 여성 사장이 운영하는 ‘국을 끓이는 가게’였다고 소개했다. 이 가게는  특이한 국이 아닌 집에서 먹는 '평범한 국'을 파는 데 그중에서 제일 잘 팔리는 건 미역국과 무국이다.  소소한 국 한그릇이 매출이 모여서 월 매출이 8000~9000만원에 달한다. 이와 같이 생활영역이 디지털 경제의 생활패턴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생활의 전문가인 여성경제인은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것이다.  '1인 다역을 하면서 살아왔던 여성들이 생활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마트 상점으로 '대박'나는 사례를 많이 만났다'면서 박장관은 여성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올해 주요 3가지 사업으로 △스마트상점 △스마트공장 △스마트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스마트서비스 중 중요 프로젝트는 상권분석이다. 데이터3법이 통과된 시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창업에 필요한 상권분석과 물류, 트랜드 등을 분석해서 중소기업인에게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치킨집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은 그 동네의 유동인구, 생활패턴,등 지역이 특성에 대한 자료를 스마트 서비스로 쉽게 받아보고 사업의 성공률을 높힐 수 있다. 

스마트상점은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동네시장 장보기’ ‘스마트 오더’ ‘스마트 미러’ 등이다. 지난해 플랫폼을 연결해 강한 힘을 만들었다면 올해 디지털 경제로 관점 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장관의 구상이다.

박 장관은 ”로봇 커피가 만들면 맛이 일정한 것과 같이 디지털 경제로 모든 것이 균일화되는데 자신만 할 수 있는 차별화에 대해 깊히 생각해야 한다“라며 '여성의 예민한 감성과 돌봄의 정서가 균일화 가운데서도 주목받을 만한 특별한 장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 경제인들이 오늘과 같이 화합하고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커넥션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여성기업인들의 상생과 연대를 당부했다.

또한 한독 상공회의소는 한국을 AI 소프트웨어의 실험대로 가장 적합한 국가로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440만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한국이 5G와 AI를 접목시키게 되면서 최적의 AI 태스트 베드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스마트공장을 5G와 연결시켜 한국이 세계 벤처 4대 강국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브랜드K’, ‘소부장 강소기업100’ ‘스타트업100’을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는 특히 프로젝트 ‘브랜드 K’에 역점을 뒀다. 현재 브랜드K에 39개 지정된 업체를 39개 업체를 올해 상반기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브랜드K지정이 국가가 지정한 마크 효과가 해외 시장에서 크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부장 강소기업100’도 올해 추가로 2차 모집한다. 현재 55개 선정된 상태로 45개를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 ‘스타트업100’ 역시 올해 시작해 5년간 100개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될 경우 100억원 가량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박 장관에 따르면 여성경제인협회 예산은 99억1100만원이다. 여성벤처스타트업 진입 활성화를 위해 벤처 펀드 200억, 여성 전용 R&D 기술 개발자금 100억 책정, 특별보증 5000억, 이밖에도 여성기업확인서 발급받은 업체는 공공구매 시장에서 9조5000억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시설 개선 10억, 홈쇼핑과 해외진출 지원 등에 예산이 두루 배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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