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분 산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범’ 4명…22일 교수형
세계 공분 산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범’ 4명…22일 교수형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0.01.08 09:56
  • 수정 2020-01-0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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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 희생자의 어머니가 7일 법원 앞에서 범인 4명에 대한 교수형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언론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12년 인도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 희생자의 어머니가 7일 법원 앞에서 범인 4명에 대한 교수형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언론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인도 뉴델리에서 일어난 ‘달리는 버스 성폭행 및 살인’ 사건 피고인 남성 4명이 오는 22일 교수형에 처해진다.

7일 AP 통신이 현지 통신을 인용해 뉴델리 법원이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피고인 중 한 명이 낸 마지막 상소를 대법원은 지난달 기각했으며 대통령이 집행을 거부할 가능성은 없다.

2012년 12월 발생한 뉴델리 버스 강간살인 사건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공분을 일으켰다. 6명의 뉴델리 빈곤층 남성들이 시내버스를 무단으로 몰다 남녀 커플을 꼬여 버스에 타게 한 뒤 철봉을 마구 휘두르며 비인간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철봉으로 남자 친구를 죽도록 팬 뒤 6명은 번갈아 23세의 물리치료 대학생을 강간했다. 그것도 모자라 철봉으로 장기를 훼손시켰다. 이들은 발가벗겨진 남녀 커플을 도로에다 내팽개치고 도망갔고 여성은 2주 뒤 사망했다.

범인들은 곧 체포됐고 1명은 얼마 후 감옥에서 자살했다. 그러나 범인의 가족들은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 명은 범행 당시 17세 미만 미성년자라 3년 교화소 복역에 그쳤다.

4명에 대한 사형 언도는 인도 사법 관행으로는 신속하게 내려졌지만 집행은 더뎠다. 그 사이 인도는 이와 유사한 잔인무도한 강간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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