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정옥 여가부 장관 “일본군‘위안부 ’문제, 국제 사회와 기념사업 추진하겠다”
[신년사] 이정옥 여가부 장관 “일본군‘위안부 ’문제, 국제 사회와 기념사업 추진하겠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0.01.02 16:59
  • 수정 2020-01-0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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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신년사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도 여성가족부 시무식'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중심으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도 여성가족부 시무식'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중심으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해를 맞아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감과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북경행동강령 채택 25주년과 유엔 안보리결의 1325호 채택 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국제사회 평화를 위해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성평등을 적극적으로 지향하는 국가들과 협업해 일·생활 균형, 여성대표성 제고, 아동·여성 안전 정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지구촌에서 제시하는 여성인권과 지속가능한 발전, 평화의 흐름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한국사회의 지향점과 연대할 수 있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 평등·안전 사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해 정부는 8개 부처에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신설, 성평등한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양성평등 전담부서가 올해부터는 맡은 역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여성들의 경력단절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며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자 관점에서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지원체계를 세밀히 점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부처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시스템을 굳건히 하고 아동·청소년·여성 대상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해자가 두려워하고 피해자는 보호받음이 마땅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정책에 대해서는 “청소년이 주인이 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루터기를 만들어주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청소년 수련시설의 환경과 활동 프로그램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개편하고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보호 책임을 지역사회까지 확대해 지역별 ‘청소년안전망팀’을 설치하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학습, 진로개발부터 건강관리까지 공공적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다양해지는 가족의 변화에 대해서는 “전통적 가족의 모양만 인정되던 옛 사회는 이제 없다”며 “고정관념으로 인한 ‘다른’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는 국민들이 가족에 대한 유연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호 소통 교육과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가족의 유형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 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가족센터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 문제에 대해서는 “자녀 양육 부담을 서로 나누고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돌봄공동체’를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하겠다”며 “돌봄 친화적인 지역 문화를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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