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6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제주도의 중요한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심의‧조정기구로 양성평등 정책의 연도별 시행계획 심의, 양성평등정책 관련 사업의 조성 및 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평등 및 폭력예방교육 편성 관련 정책권고 사항과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2020년 추진계획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성평등위원회 정책권고 사항으로 도 및 행정시에서 추진 중인 2주 이상 교육사업 중 7개 사업에 대한 성평등 및 폭력예방교육 시수(1~4시간)를 반영이 제안됐다. 아울러 제주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 2019년 추진실적 및 2020년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더 제주처럼’은 △성평등한 사회환경 조성 △여성가족 삶의 질 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3대 목표로 7개 정책영역, 27개 시행과제에 대해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41개 성평등 관련 사업에 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성 안전 인프라 조성 및 여성안심 시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도정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과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평등 관점에서 점검하여 도민이 일상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