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에 준공된 ‘장애인 커뮤니티 센터’ ⓒ용산구
용산구에 준공된 ‘장애인 커뮤니티 센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빙고동에 지역 내 장애인 복지단체를 한 곳에 모은 ‘장애인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496㎡ 규모다.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8억 6000만원과 구비 1억 3000만원을 활용, 옛 창업지원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은 다목적 강당, 1층은 카페 및 일자리 창출 사업단, 2층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회의실, 3층은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및 장애인 정보화교육장, 4층은 수어통역센터 및 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용도로 쓰인다.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카페 운영부터 장애인 가족의 돌봄 상담, 시각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상담 및 서비스 센터까지  모두 갖췄다. 

전반적인 시설 관리는 구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회장 최승혜)가 맡는다. 협의회는 지역 내 7개 장애인단체(시각장애인연합회,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부모회, 장애인녹색재단, 한국사고장애인연합회)가 모인 비영리 민간단체다.

구는 올해 초 구청장 방침으로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관련 조례 제정 및 설계용역, 공사를 이어왔다. 지난 5월에는 카페 설립 신청서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제출, 사업비 지원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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