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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여성학 연구 중심이 될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소장 조주현)가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조 소장(여성학과 교수)은 “90년대 우리 사회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남녀관계의 변화를 가져왔고 2000년대 이후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여성학연구소는 최근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여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최소화하면서 양성이 평등한 사회로 가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또 “다른 학문을 페미니즘 시각으로 해석 강의하는 데 관심이 많아 코어과목도 3과목 개설했다”며 “콜로키엄, 심포지엄 등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며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성인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소장은 이날 ‘지방분권시대와 여성정책의 실천’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방분권과 지역자치는 현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가 됐다”며 “여성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의 기관과 단체 여성들이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한 김복규 교수(사회과학대 행정학과)는 ‘지방분권과 여성정책의 과제’ 발표에서 지방분권의 결과로 나타나는 변화와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박충선 원장, 대구시 여성정책과 권영애 과장, 대구여성회 안이정선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경북 심권은주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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