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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봉사란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여성신문에 좋은 문화 가꾸기 사랑의 문화봉사단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하나 둘 뜻 맞는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을 만들었어요. 힘들었지만 보람도 많구요. 무엇보다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야죠.”

오는 5월 31일 창립 5주년을 맞은 (사)문화를 나누는 사람들(이하 문나사)의 김용님 단장의 말이다. 문나사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예술 공연을 체험하게 하는 봉사단체다. 지금까지 청소년, 보육원 시설 아동, 장애인 학교, 양로원, 외국인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 거리 축제, 노인들을 위한 운현궁 축제, 고3 수능생을 위한 공연 등 총 65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현재 후원회원 500명을 확보했다.

한편, 문나사는 창립 5주년을 기념해 5월 31일 오후 6시 30분 한남동 남산예술원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진다.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등 간단한 기념식 행사를 가진 후에는 사진과 규방공예 전시와 빔 프로젝션, 현대무용을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현주 기자soo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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