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18일 오전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18일 오전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외주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의 첫 공판이 2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다. 

강 씨는 오늘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올해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를 받는다. 같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강 씨는 당시 체포 후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며 처음엔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구속 이후에는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 발생 후 강 씨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7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뢰가 무너졌다”며 강 씨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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