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측 “‘조국 여배우’ 아냐…허위 사실 유포에 선처 없다”

배우 김성령씨 측이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루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김성령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지평은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온라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동영상플랫폼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성령을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김성령 측이 이같은 입장문을 낸 이유는 지난 25일 한 유튜버가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하면서 김성령의 이름이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이 유튜버는 조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

조 후보자 측도 이날 바로 입장을 통해 “해당 유튜브 방송은 전혀 사실무근인 그야말로 허위조작”이라며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