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교·가정에서 시작한 성평등 운동 “의미있는 변화 만들어요”
직장·학교·가정에서 시작한 성평등 운동 “의미있는 변화 만들어요”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7.30 08:50
  • 수정 2019-07-30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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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
성평등 의식 담아낸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
유튜브 ‘여성신문TV’로 공개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직장 편.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직장 편.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는 히포시(HeForShe) 운동을 통해 성평등 의식을 갖추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을 유튜브 채널 ‘여성신문TV’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

'리얼 체인지 히포시‘는 일상에서 작지만 진짜 변화를 뜻하는 ‘리얼 체인지’가 세상을 바꿔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와 나의 가족, 친구, 동료와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성평등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얼 체인지 히포시는 국내 히포시 캠페인 사례를 수집해 3분 내외의 영상으로 ‘직장 편’, ‘학교 편’, ‘가정 편’ 총 3편으로 제작됐다.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학교 편.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학교 편.

‘직장 편’은 유아용품과 여성용품 등을 생산하는 유한킴벌리에서 촬영했다. 지난해 ‘올해의 히포시 리더’ 수상자인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가 적극 협조했다. 유한킴벌리 직원인 유란 사원은 직장 내 성평등에 대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같은 제도는 어느 회사에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 내 분위기와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 편’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인 이우고교 학생들을 만나 학교에서 이뤄져야 하는 성평등에 대해 다뤘다. 3학년 전수현 학생은 "성교육이 단순히 성기에 대한 교육이 아닌 사람과의 매너를 지키는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 '여자가 조심해야지'가 아닌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라는 것을 가르쳐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가정 편.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의 가정 편.

‘가정 편’에서는 부부가 가사와 육아에 함께 참여해 성평등을 만들어가는 가정을 그렸다. 박지연씨는 “가사는 돕는 것이 아닌 우리가 같이 해야 할 일”이라며 “서로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나눠서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남성들에게 성평등에 대한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 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캠페인을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여성신문이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문의 02-2036-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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