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두 달 만에 역사적 ‘첫 골’ 따낸 여자 수구
결성 두 달 만에 역사적 ‘첫 골’ 따낸 여자 수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7.17 09:59
  • 수정 2019-07-1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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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러시아전에서 경다슬 '첫 골'
지난 5월 결성된 약체팀이지만
이번 대회 목표 '한 골' 달성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 한국의 경다슬(5번)이 첫 골을 성공 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19.07.16.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 한국의 경다슬(5번)이 첫 골을 성공 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19.07.16.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0-27로 뒤지고 있던 4쿼터 후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경다슬이 왼손으로 힘껏 던졌다. 골망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한국 여자수구 대표팀이 두 번째 공식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은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수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0(0-7 0-9 0-8 1-6)으로 졌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 만에 대회 목표였던 한 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전에서 경기 종료 후 한국 대표팀 김예진(가운데, 10번)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다슬이 첫 골을 넣었다. ⓒ뉴시스·여성신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전에서 경기 종료 후 한국 대표팀 김예진(가운데, 10번)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다슬이 첫 골을 넣었다. ⓒ뉴시스·여성신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 한국 송예서(왼쪽)가 공격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 한국 송예서(왼쪽)가 공격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 한국의 경다슬(5번)이 첫 골을 성공 시키자 전광판에 첫 득점인 '1'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 한국의 경다슬(5번)이 첫 골을 성공 시키자 전광판에 첫 득점인 '1'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서 한국이 1-30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한국 대표팀이 울음을 터트리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다슬이 첫 골을 넣었다. ⓒ뉴시스·여성신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서 한국이 1-30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한국 대표팀이 울음을 터트리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경다슬이 첫 골을 넣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5월 결성된 대표팀은 6월부터 연습을 시작한 사실상 최약체다. 대회 1차전이었던 헝가리전에서는 0-64로 졌다. 러시아전에서도 큰 점수 차로 졌지만 헝가리전과 비교하면 공수에서 향상된 모습이었다. 러시아는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17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강팀이다.

경기 종료 4분 16초를 남겨두고 골이 터지자 벤치에 있던 한국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다슬은 왼손을 불끈 들며 기쁨을 표시했다.

구기 종목인 수구는 7명의 선수(골키퍼 1명·필드 플레이어 6명)로 구성된 팀끼리 직사각형의 수영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4쿼터로 진행한다.

대표팀은 18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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