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하고 덜 증오해야 한다”… 미국 여자축구팀 주장 ‘성평등’ 메시지
“더 사랑하고 덜 증오해야 한다”… 미국 여자축구팀 주장 ‘성평등’ 메시지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7.12 09:48
  • 수정 2019-07-1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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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장서
대표팀 주장 메간 래피노 연설
메건 래피노(왼쪽에서 4번)를 비롯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청 앞에서 환영 시민에 환호하며 답례하고 있다. 미국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대회 2연패 및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여성신문
메건 래피노(왼쪽에서 4번)를 비롯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청 앞에서 환영 시민에 환호하며 답례하고 있다. 미국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대회 2연패 및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여성신문

여자 월드컵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 메간 래피노가 ‘성평등’ 메시지를 남겼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래피노는 이날 대표팀 동료들과 뉴욕 맨해튼에서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한 뒤 뉴욕시청 앞에서 “우리는 더 사랑하고 덜 증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동료들에 대해 “우리는 분홍색,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문신과 레게머리를 했다. 백인 소녀와 흑인 소녀가 있고 그 가운데도 있다. 이성애자 소녀와 동성애자 소녀도 있다”고 했다.

래피노는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듣고 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축구를 한다. 우리는 여성 운동 선수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상이고, 당신도 그 이상이다”라고 했다.

래피노는 그 동안 자신이 성소수자인 것을 밝혀왔다.

한편,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남자 대표팀과 ‘보수 차별’을 받는다는 이유로 미국축구연맹을 상대로 소송을 한 상태다. 래피노는 네덜란드와의 프랑스 여자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여자 운동선수를 남자만큼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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