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두 번째 페미니스트 外
[신간 소개] 두 번째 페미니스트 外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7.11 08:20
  • 수정 2019-07-10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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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아르테

두 번째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을 어떻게 실현해야할까. 자기 안의 여성성을 발견한 저자는 남성으로 편하게 살았던 세계를 뒤집고 다른 삶의 방식을 따라간다. 아무렇지 않게 여성을 비하하는 남성들의 언어에도 불끈한다. 격렬한 페미니스트라기보다 과제와 책임을 도맡아 응답하는 ‘두 번째 페미니스트’가 되기를 힘썼다.

서한영교/아르테/1만 6000원

 

ⓒ아작
ⓒ아작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보조제, 초능력을 지닌 남녀, 금성과 지구에서 손편지로 소통하는 딸과 엄마…당대 한국 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던 작가 장강명이 SF소설로 돌아왔다. 이야기꾼으로 변신한 저자가 써내는 흥미로운 SF 이야기 10편이 담겼다. 저자는 대학생 때부터 PC통신 하이텔에 SF소설을 연재하고 웹진을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애정이 컸다.

장강명/아작/1만4800원

ⓒ민음사
ⓒ민음사

사과 얼마예요

삶과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을 담은 감각적인 시편들을 선보여 온 조정인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삶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거대한 섭리의 기미를 날카롭게 포착해냈다. 생 전체에 팽배한 비극의 원인과 존재의 이유를 응시하는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면 전에 인지하지 못한 미지의 슬픔으로 한발 내딛을 수 있다.

조정인/민음사/1만원

ⓒ사계절
ⓒ사계절

페미니즘 탐구생활

여성의 분노 표현하기, 똑똑한 여성에 대한 편견, 옷 사이즈나 피부색을 두고 벌어지는 억압…저자는 일상의 주제들로 페미니즘에 설명해 주요 개념들을 쉽게 풀어놓는다. 페미니즘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입문서 역할을 한다.

게일 피트먼/박이은실 옮김/사계절/1만 6800원

 

ⓒ미메시스
ⓒ미메시스

재윤의 삶

20대 여성의 삶은 각양각색이다. 어릴 때부터 강요받았던 여성성과 남성성, 원초적 본능, 롤모델에 대한 부담감, 브래지어에 대한 단상, 반짝 유행 아이템까지. 저자는 자신의 삶을 주제로 한 만화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왔다. 예쁘게 그려진 만화를 보다보면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정재윤/미메시스/1만3800원

 

밥하는 시간 

일상의 사소하고 하찮은 것들을 견뎌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삶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책은 일상의 가장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밥이고 집이고 몸이고 일이고 공부며, 다른 생명과의 관계다. 우리를 둘러싼 사소하고 하찮은 것들을 들여다 보고 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해 삶을 치유하고 회복한다.

김혜련/서울셀렉션/1만4500원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그리고 내가 사랑한 거짓말들 

저자는 교수가 된 지도, 난임을 거쳐 아이를 낳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아 결장암 4기 판정을 받는다. 그런 저자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축복과 긍정에 대한 관념, 비슷한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 위로를 한다며 던진 말들이었다. 

케이트 보울러/이지혜 옮김/포이에마/1만2800원 

 

난 오늘도 화가 나 -앵그리 리틀 걸스 01-

‘앵그리 리틀 걸스’시리즈는 아시아계를 무시하는 사회의 분위기에 정면으로 분노와 독설을 퍼붓는 한국계 소녀 킴이 이민사회에서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일상 속에서의 인종, 성별에 대한 차별을 비판하고 주류가 아닌 사람들의 분노를 대변한다. 단순하면서도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촌철살인 같은 대사가 백미다. 

릴라 리/노은정 옮김/위즈덤하우스/1만2000원 

 

보라색 히비스커스 

소설은 나이지리아의 상류층 가정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의 일상은 마치 소설로 보는 나이지리아식 ‘스카이캐슬’을 방불케 한다. 교육에 집착하는 아버지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자녀들이 그렇다. 그러나 주인공은 다른 도시에 사는 고모의 가족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본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황가한 옮김/민음사/1만5000원 

 

이만희 희곡집 (전4권)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좇으며 일상의 비애를 발랄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고 평가받는 극작가 이만희의 등단 40주년을 맞아 희곡 전작이 출판됐다. 시간과 공간의 압력을 견디는 정전의 힘이 또 다른 무대와 장면으로 새롭게 연출 될 계기가 될 것이다. 

이만희 /아르테/각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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