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디지털시대. 향후 10년간 일어날 일들이 지난 100년간 일어난 일들보다 더 많을 시대를 맞아 한국여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도기에 있는 직장여성의 여러 모습들을 비춰 보았다. 뒤로 물러나 있는 여성, 남성위주의 사회에 잘 길들여진 여성이 제대로 교육받은 훌륭한 여성으로 간주되는 전통적인 풍토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남녀노소 모두 즐겁고 열린 사회를 그리고 있다. 남성은 여성의 적이 아닌 동반자로서, 여성은 여성의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기 위한 격려가 절실한 때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한국여성의 오늘이자 내일의 지렛대며,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이다.

대한민국 직장여성들이여, 이제 무엇을 두려워하랴. 우리가 어디서 살고 무엇을 하든, 이 세상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은 진실로 감사한 일이다. 심장의 박동소리를 다시 한번 들어보자. 한국여성의 슬기로움이 충전돼 하늘을 가르고 열린 감성은 사랑으로 모두를 껴안을 것이다. 우리 함께 긍정적인 힘을 불러일으키도록 노력하자. 그 힘은 남과 경쟁해서 오는 게 아니라 스스로 겸손하고 절제할 때 나오는, 자기와의 싸움의 결과물이다. 나이와 직업이 무슨 상관이랴. 부디 무엇을 하든 두려워하지 말라. 그저 흐르는 시간을 지나쳐 보내는 직장여성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이끄는, 살아 숨쉬는 행복한 셀프리더들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 에너지 불러일으키는 여성 되길

며칠 전 점심을 함께 한 한양대학교 신응배 교수님 말씀이 생각난다. 신 교수님은 제너럴모터스(GE) CEO인 젝 웰치의 말을 인용해 리더의 정체를 설명하셨다. 젝 웰치는 리더를 4E에 비유했는데 그것은 스스로를 있게 하는 에너지(Energy), 남에게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힘(Energizer), 전문가다운 지식과 기술(Edge), 그리고 그것들을 실천하는 행동(Execution)이다. 이 4E가 열정(Passion)과 어우러져 리더를 만든다고 했다.

직장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이제 한국의 직장여성들은 더 이상 남을 위한 보조수단이 아닌 스스로 리더로서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며 그에 걸맞은 프로다운 지식과 신기술을 습득하는 용기를 보여줄 때다. 그리하여 수많은 셀프리더들이 신 경제 시대 여성리더로 등장하고, 그들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국가 리더로 자라 다시금 세계적인 리더로 태어날 것을 기대한다. 그 동안 별스럽지 못한 조각 글들을 읽어 주신 한국 직장여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접는다.

홍승녀/ 캐리어탱고 대표 (www.careerTAN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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