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 진혜민 기자
  • 승인 2019.06.11 18:04
  • 수정 2019-06-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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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서 회원들과 내빈들이 축하떡과 덕담을 나누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서 회원들과 내빈들이 축하떡과 덕담을 나누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969년 설립된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양금희)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상식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 강연이 진행됐다.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이 투표권을 갖게 된 세계 역사는 수많은 여성의 목숨 건 투쟁 역사”라며 “여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실현에 집중하고 각계와 연대학고 세계 여성들과 발맞추어 유권자 운동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우리 당은 여성을 위해 당의 문턱을 낮추겠다. 여성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최근 당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데 중요 포인트 중 하나가 여성 인재를 많이 모셔오자는 것이다. 당협에 여성 위원들을 많이 추천해달라고 해서 적지 않게 모여있다"며 "여성들이 마음놓고 정치할 수 있도록, 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국회의원 (여성) 30%를 해야 하지만 사실 막상 해보면 참 힘들다. 여성 스스로의 적극적 노력이 중요하다“며 “혁명은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서 윗사람을 걷어내는 것이지 윗사람이 그냥 주는 게 없다. 여성 운동가 분들에 격려 말씀 드리면서 활발한 활동 기원한다“고 주장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서 양금희 중앙회장과 회원들이 강령복창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서 양금희 중앙회장과 회원들이 강령복창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을 이끌 여성 정치인상’을 받았다. 박 장관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은 떨린다. 그동안 상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여성유권자연맹이 노력한 것의 과실을 이루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 “이번 선거법을 바꿀 때 다른 건 안 바꿔도 권고 규정인 여성 공천 30%를 의무규정으로 확실히 바꾸도록 하겠다. 원내대표 됐으니 그게 제 책무라고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황 대표도 “여성 30% 규정 관련 원내대표가 공언한 것은 저하고 상의한 게 아니라 마음대로 한 말이지만, 저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여성 국회의원 30%할당제 의무화’를 약속했다”면서 "저는 이미 여성계와 힘을 합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그런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상정을 안 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투쟁이 20대 국회에서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사회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서 여성신문사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사회실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김효선 여성신문 사장이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날 시상식 수상자는 ▲우수국회의원상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송갑석·안호영·조승래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자유한국당 김기선·이만희·전재수 의원 ▲여성계 공로상에 △여성신문 김효선 대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상부 전 상임위원 ▲자문위원 공로상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명지대학교 김형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연맹 회원 공로상에 △중앙 전 권성자 감사, 윤혜숙 이사 △서울연맹 송파지부 정양원 회장 △부산연맹 김규리 회장 △강원연맹 최정순 고문 △충북연맹 이경숙 회장 △경북연맹 김순옥 회장 △전북연맹 김정자 회장 △제주연맹 박서희 회장이 수상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확대, 그리고 양성평등 의식을 지닌 차세대 지도자 양성 등의 3대 목표를 실천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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