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취임식에 참석한 각계인사들이 여성신문에 많은 격려와 지지의 인사말을 전했다.

지면관계상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가나다 순)

강원룡(크리스찬아카데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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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발자취를 아는 사람으로서 그간의 고생과 희생을 모를 리 없습니다. 새 임원진이 여성신문을 더 발전시키리라 확신합니다.

김숙희(대한YWCA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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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경 사장이 눈물로 살아온 15년이 있기에 오늘의 여성신문이 있습니다. 노고를 치하합니다. 새로 맡으신 사장님은 막중한 일을 맡았습니다. 여성신문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여성신문이라고 하면 이 나라 나머지 신문이 남성 신문이 됩니다. 여성의 시각으로 보는 신문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을 갖고 인류, 인간 사회 잘 만들어가는 신문으로 넓혀 주시길.

김애량(여성부 여성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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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35년 근무하고 이번에 중앙에 진출했습니다. 지역 실정과 중앙 정책과 연결 시켜 열심히 하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여성신문 이계경 사장님께 개척 정신 좀 배워가려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앞으로 평생 여성신문을 돕겠습니다.

김현자(한국여성정치연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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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여성신문을 애독해왔습니다. 그 동안 이계경 전 사장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그 동안 눈물겹게 해왔어요. 도움 많이 못 줘서 미안합니다. 여성에 대해 일반신문이 하나도 안 쓸 때 여성신문만이 여성에 대한 다양한 사안을 다뤄주었죠. 그 공로가 지대합니다. 선구자이자 개척자로서 여성신문의 위치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금자(한국성폭력위기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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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도에 24시간 위기센터 만들자고 얘기해서 같이 펀드 만들었지만 위기 센터 운영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혼자서 위기센터 만들었죠. 이계경 사장님 수고했고 임정희 사장님이 여성신문을 발전시키기 바랍니다. 주변에도 열심히 구독을 권할 것입니다.

박양덕(여성신문사 고문)

가장 지성적이고 정력 있는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름, 명함, 학식도 없는 할머니이자 어머니, 아내의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여성이 여성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성신문은 왜 팔리지 않느냐에 대해 깊이 반성하기 바랍니다. 여기 오신 남자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 오신 많은 분들 여성신문을 위해 평생독자란에 이름 적고 가세요.

박혜란(여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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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경 전 사장이 퇴임하면서 제가 여성신문 최장기 존속자가 됐습니다. 편집위원이죠. 너무 수고하고 애쓰신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선배로서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고 끝까지 여성신문 식구로 함께 가기를 바랍니다.

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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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이 건전하고 중립적인 시각을 가진 매체로 성장해나가길 바랍니다.

신철영(경실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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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퇴임하신 이계경 전 사장님 축하드립니다. 무거운 짐 벗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새로운 문화를 개척할 짐을 맡으신 선생님들도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21세기를 이끌어갈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윤후정(전 여성특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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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제안자로 나선 윤후정 전 여성특위 위원장은 시간이 모자랐다. 그만큼 할 말이 많았다. “처음 여성신문을 만든다고 했을 때 무척 놀랐다. 과연 될까란 의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여성신문은 해냈다. 여성의 역사를 다시 썼다. 사회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고통을 이긴 임직원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 여성신문의 도약을 위해 건배!”.

은방희(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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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여성신문에서 여협을 별로 안 띄워 주더라구요. 널리 생각하셔서 앞으로 잘 띄워 주시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오경숙(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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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생 독자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계경 임정희 사장님 둘 다 편하게 살 수 있는 분인데 고생하는 걸 팔짱끼고 구경만 해서 죄책감만 듭니다. 평생독자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옥경(미즈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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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이 많은 일을 했구나 하는 생각 듭니다. 미즈엔은 후발주자로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일 맡은 두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같은 여성 매체로서 시장을 같이 개척해 갔으면 합니다.

이인호(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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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의 큰 힘이 돼 왔던 여성신문과 이계경 사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여성신문의 앞으로 15년는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장필화(이화여대 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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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고정희 주간과 매일 여성신문을 어떻게 만들까 회의하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이 작업이 어려운지 이 자리만을 빌어서도 다 알 수 있습니다. 기쁘고 감사합니다.

제프리 존스(미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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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들은 정말 강하고 훌륭합니다. 그 여성들이 만드는 신문이니, 앞으로 더 커지고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조기숙(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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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건 이후 칼럼 중단해서 죄송합니다. 여성신문 아끼는 마음에서 그랬습니다. 이계경 전 사장님의 노고 치하하면서 앞으로 새롭게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조현옥(여성정치세력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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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자리를 기해 더 발전하고, 힘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길 고대합니다.

조형(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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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셨어요. 이계경 전 사장님 다리 뻗고 쉴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 읽을 거리 많은 여성신문 만들기 바래요.

정덕희(한국여자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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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여성의 시대로서 여성신문이 큰 몫을 할거라고 믿습니다.

지은희(여성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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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창간당시 ‘여성해방’,‘여성운동’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여성운동을 위한 지면,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신문은 바로 여성신문이었습니다. 여성신문은 여성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앞서나가는 신문으로 여성운동가들에게 항상 힘을 줬는데 힘만 받고 도와주지 못한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97년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여성운동상’수상자로 여성신문을 선정했을 때 일부 사람들이 ‘신문사는 돈을 벌기 위한 기관아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그 때 사람들에게 여성신문은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신문이 아니다, 여성운동의 일원화를 이루기 위한 신문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여성신문의 비약적 발전에 꼭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오숙희(여성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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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작은 단체를 하면서 느끼는 중요한 것은 한번에 100만원 200만원 주는 것보다 만원이라도 회비를 꾸준히 보내주는 것입니다. 다달이 일정금액을 보내주는 것이 참 고맙습니다. 50만원 평생독자는 기본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성신문을 배달시킵시다. 여자들은 우편물 받는 걸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단 적어서 매달 신문이 가게 만듭시다. 만약에 권해줄 사람이 떠오르지 않으면 인간 관계에 문제 있는 거죠. 여성정치 경호본부 띄웠는데 여성신문 경호본부도 할겁니다. 여성신문의 걸림돌이 없어질 때까지 파이팅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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