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나무를 심는 사람들
ⓒ나무를 심는 사람들

 

“가수 이적은 몇 살 때부터 싹수가 보였나요”라는 질문에 그의 엄마는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아이의 적성은 우연히 발견된다. 어릴 때 TV시청을 제한하거나 만화책을 못 보게 하지 않았다. 자유롭게 하다 보니 아이는 알아서 잘 컸다. 30년간 자녀교육 강연을 한 저자의 창의적인 아이 키우기 방법이 담겼다.

박혜란/나무를 심는 사람들/1만 3800원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보아스
ⓒ보아스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어떻게 치유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세계적 문학작품 내용 속에는 수많은 고통과 허무함이 담겨 있다. 저자는 문학을 통해 우리의 상처를 돌아본다.

김세라/보아스/1만 5000원

여행의 이유

 

ⓒ문학동네
ⓒ문학동네

 

여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소설가이자 여행자인 저자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에서 느꼈던 것들을 9가지로 정리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김영하/문학동네/1만 3500원

 

시의 인기척

 

난다
난다

시를 읽으면서 우리는 살아 있음을 느낀다. 아포리즘이 담긴 저자의 시는 묵직한 작은 건넴을 준다. 그리스어인 아포리즘은 정의를 뜻한 단어에서 유래했다.

이규리/난다/1만 3800원

 

나는 성차별에 반대합니다

 

ⓒ나무야
ⓒ나무야

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에서 딸로 태어나느냐, 아들로 태어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 동안 사회는 딸들에게 특정한 행동과 태도를 요구했다. 저자는 10대 여성들이 당한 성차별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촉구한다.

엠마뉴엘 피케/강현주 옮김/나무야/1만 3000원

 

광복군 갔다고 말 전해 주소: 여성광복군 안영희의 삶

 

광복군 고 안영희 선생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생존 당시 역사를 생생하게 풀어냈다. 문학적으로 풀어내며 독자의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꼼꼼한 역사적 고증작업을 거쳐 일제강점기 당시 현실을 보여준다. 안영희 선생은 광복군 간호장교로 활동하다가 해방을 맞아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모교 교수로 생을 마감했다. 

광복군안영희선양사업위원회/나녹/1만2000원 

 

더 라스트 걸(The LAST GIRL)

 

2018년 99번째 노벨상 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자서전이다. IS 성노예에서 탈출해 폭력으로 고통받는 모든 여성을 위한 인권 대변인으로 거듭난 나디아 무라드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있다. 나디아는 성폭행 피해자, 노예, 난민이라는 꼬리표를 거부하고 생존자, 여성 인권의 대변인, 노벨 평화상 수상자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냈다. 

나디아 무라드·제나 크라제스키/공경희 옮김/북트리거/1만7800원 

 

어느 날, 변두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 반자본의 마음, 모두의 삶을 바꾸다

 

한 아이를 키우며 회사를 운영하던 저자는 우울증을 앓은 후 서울에서 멀지 않은 변두리 마을로 이사했다. 변두리 마을에서 비로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만난 저자는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한 마을 사람들을 인터뷰 한다. 인터뷰 후 발견한 것은 바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김효경/남해의봄날/1만6000원 

 

부끄러움

 

『부끄러움』은 저자가 열두 살 때 노동계층 부모와 기독교 사립학교 사이의 간극을 체험하고 존재의 불편함을 느꼈던 원체험에 대한 회고다. 저자는 두 세계의 대비를 극적으로 드러내며 개인의 이야기를 계급의식의 문제로 확대한다. 동시에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변호하거나 순화하지 않고 솔직하게 ‘부끄러움’ 을 느꼈다 말한다. 

아니 에르노/이재룡 옮김/비채/1만2500원 

 

판결의 재구성

 

 

판결이 대중의 상식과 다를 때가 왕왕 있다. 전직 부장판사이자 현직 변호사인 저자가 서른 건의 판결을 낱낱이 분석한다. ‘시흥 딸 살인사건’과 같이 광기와 잔혹함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부터 ‘낙지 살인사건’처럼 이해할 수 없는 재판 결과로 세상의 공분을 산 사건들, 살인죄 공소시효 페지법까지 이어진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까지 들여다 본다. 

도진기/비채/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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