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뉴시스·여성신문
로이킴. ⓒ뉴시스·여성신문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방에서 음란물을 유포를 시인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에 대해 단체 카카오톡방(카톡방)에서의 정통망법상 음란물유포 행위 1건을 확인했고 자신도 모두 시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음란물을 직접 촬영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킴은 전날인 10일 오후 3시부터 7시10분께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이후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이 함께 있는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 불법 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카톡방에 사진을 공유한 경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업 때문에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지난 9일 오전 4시20분께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로이킴은 정씨와 2012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