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품 대여소’를 설치·운영한다.
구는 용산구청 자원순환과 사무실에 대여소를 설치했다. 한편에 물품보관함을 두고 스테인리스컵, 접시, 유리잔, 대용량 전기포트 등 10종 1000여개 물품을 갖췄다. 구청 각부서 회의, 행사 시 필요한 물품을 여기서 빌리면 된다.
구는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해 구청사 5층 탕비실에 대용량 식기세척기 또한 마련했다. 구청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구는 대여소 시범 운영 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대여 범위를 산하기관 및 유관 직능단체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물품종류와 수량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27일 이촌1동 새봄맞이 클린데이 행사 중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연다.
이 외도 구는 올해 △커피전문점 1회용컵 단속 △1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 집중 점검 △비닐봉투 없는 녹색장터 개최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친환경 빗물제거기 사용 등 생활쓰레기 절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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