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50회 포럼 본에 ‘최영미 시인’ 초청 특강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50회 포럼 본에 ‘최영미 시인’ 초청 특강
  • 진혜민 수습기자
  • 승인 2019.03.18 08:46
  • 수정 2019-03-18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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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영미 시인 특별강연으로 2019년 제1차 포럼 본(forum BORN, 제50회)을 개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영미 시인 특별강연으로 2019년 제1차 포럼 본(forum BORN, 제50회)을 개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영미 시인 특별강연으로 2019년 제1차 포럼 본(forum BORN, 제50회)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최영미 시인은 ‘잊힌 목소리, 여성 시인들’이란 주제로 1시간의 강연을 진행했다.

최영미 시인은 “남성 중심 사회의 관습에 도전하며 자기 목소리를 냈던 여성 시인들의 시는 과소평가되거나 왜곡, 폄하돼 왔다”며 강연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고대 그리스의 사포를 비롯한 빈센트 밀레이, 도로시 파커와 같은 문학사를 빛낸 여성 시인들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고, 한국현대여성시의 분기점이 된 최승자와 본인의 시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며 강연의 취지를 밝혔다.

나윤경 양평원 원장은 당일 참석한 포럼 본 회원들과 함께 특별한 성찰의 시간을 마련해 준 최영미 시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나 원장은 “2018년은 미투(#MeToo)의 한 해였지만 정계·학계·문학계·체육계는 물론 스쿨 미투를 통해 다음 세대의 여성들까지 한 목소리로 동참했던 그 울림과 외침에, 우리 사회는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나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내어 외친 지성과 양심 덕분에 미투를 넘어선 일상의 민주화로 실질적 성평등 실현에 한 걸을 더 나아가고 있다”며 “포럼 본 회원들과 일상 속에서 함께 만들어 나갈 성평등한 2019년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맺음말을 말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1992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영미 시인은 2006년 시집 ‘돼지들에게’로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2010년 4월 출범한 포럼 본(Forum Born)은 현장 활동가, 언론인, 정치인, 교사, 교육 행정가 등 한국 사회 여성과 남성 오피니언 리더의 젠더 감수성 향상과 더불어 성 주류화 정책 및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되는 토론의 장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여성 발전 기본법에 근거하여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선진국을 목표로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인 대상의 전문강사 양성, 대국민 의식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교류로 세계적 수준의 양성평등 교육 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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