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오전 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는 5일 오전 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 교육청은 5일 오전 1시 서울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 실외수업을 하지 말 것과 학사일정 조정 검토를 지시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다만 교육청은 학교 휴업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 매뉴얼’에 의거,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유치원을 비롯한 학교들은 실외수업을 단축 또는 중단하고 등하교 시간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

5일 오전 서울의 미세먼지(PM10)는 190(㎍/㎥), 초미세먼지(PM2.5)는 140㎍/㎥로 '매우 나쁨' 기준(151㎍/㎥,76㎍/㎥)을 훌쩍 넘겼다.

교육청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PM2.5) 예보 등급 ‘나쁨(24시간 평균농도 PM2.5 51㎍/㎥ 이상)’ 상황부터 적용된다.

이날 서울‧인천‧경기 등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닷새 연속 시행됐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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