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3239명 설문조사 결과. ⓒ알바몬
아르바이트생 3239명 설문조사 결과. ⓒ알바몬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알바몬은 아르바이트생 3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계형 알바’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71.5%)보다 여성(74%)이 2.5%포인트 많았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더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은 ‘급여’에 집중한 반면, 비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은 ‘잘 할 수 있는 일’, 즉 ‘적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의 경우, ‘급여를 많이 주는 일인가’가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상대적으로 덜 보는 조건을 뽑는 응답에서도 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은 ‘업무 내용이 재미있거나 특별한가’가 17.7%, 비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은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가’가 17.9%로 응답이 나뉘었다.

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은 ‘자신의 처지나 상황이 안타깝거나 속상하게 느껴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9.9%가 ‘안타깝게 느낄 때가 있다고’ 답한 반면, 비생계형은 50.9%만이 ‘있다’라고 답해 그 차이가 약 30% 포인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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