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 골드 어워드에 선정
(사)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하 BPW한국연맹)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 국제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정희 BPW한국연맹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BPW한국연맹은 창립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개발 목표의 이행을 위한 결의문과 5대 전략적 실천과제를 담은 선언문을 대내외에 밝히며 실천의지를 다진 바 있다”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여정의 출발을 알리는 첫 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모두가 함께 가는 길, 이제는 성장의 속도보다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함께 커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시점”이라며 “오늘 함께 하신 내빈 여러분께서도 연맹의 노력에 힘을 실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 25회째인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가 수상했다. BPW 골드 어워드는 BPW한국연맹이 1993년 제정한 상으로, 양성평등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 일‧가정 양립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을 이끈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기준 여성 고용 비율은 56%이며,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 여성 비율은 37%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18년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전체 여성 고용 비율이 38.18%, 관리자 비율이 20.56%임을 고려하면 롯데홈쇼핑의 비율은 높은 편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여성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과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BPW한국연맹은 이어 외국 유학생들과 연맹 회원이 1:1로 멘토-멘티 결연을 맺는 멘토링 협약식을 진행, 24개국 27명의 9기 멘티를 맞이했다.멘토링 프로그램은 전문직 여성인 BPW한국연맹 회원들이 멘토가 돼 멘티들과 언어 및 문화를 교류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의 덕목과 지혜를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