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방통위·공영방송 위원 등 성비 불균형 개선해야”
인권위 “방통위·공영방송 위원 등 성비 불균형 개선해야”
  • 채윤정 기자
  • 승인 2019.02.07 15:19
  • 수정 2019-02-1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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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방심위원 특정 성별
60% 넘지 않도록 법 개정 권고
미디어 속 성역할도 점검해야
국가인권위원회 전경. 차별시정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역대 위원장은 모두 남성이었으며, 인권위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직도 초대 사무총장인 최영애씨 이후 모두 남성이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여성신문·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 전경. ⓒ여성신문·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가 방송 정책과 심의 담당 기구의 성비 불균형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공영방송사 이사 임명 시 특정 성별이 전체의 60%를 넘지 않도록 관련 법령 개정할 것과 방송평가 항목에 양성평등 항목 신설 및 미디어 다양성 조사항목 확대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는 성평등특별위원회 설치를 권고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 5명 모두 남성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위) 위원 9명 중 여성은 3명에 불과하다. 또 방통위 위원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한국방송공사 이사 11명 중 여성은 2명이다. 이와 함께 방통심위가 임명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9명은 모두 남성이었다가 2018년 8월 여성 2명이 이사로 선임됐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도 9명 모두 남성이었다가 2018년 9월 여성 4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에게 방송정책 결정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또한 방송에서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2017년 ‘미디어에 의한 성차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라마 속 여성 등장인물 중 전문직 비율은 21.1%에 그친 데 비해 남성 등장인물 중 전문직 비율은 47.0%로 높았다. 또 일반직, 비정규직, 무직 등은 반대로 여성 등장인물 중 50.6%를 차지했지만 남성은 35%로 집계됐다.

뉴스의 경우, 정치 관련은 남성앵커가 소개하는 비율(55.8%)이, 경제 관련은 여성앵커가 소개하는 비율(63.3%)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우리사회의 성별 고정관념과 맞닿아 있다고 인권위는 분석했다. 시사토크 프로그램에서는 남성 진행자 비율은 90%, 여성은 10%였다. 시사토크 출연자(총 198명)의 경우에도 여성은 21명(10.6%)에 불과했다.

인권위는 “드라마 속 남성은 주로 의사결정을 하는 위치지만 여성은 남성의 지시를 따르는 보조 역할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사토크 진행자와 출연자가 주로 남성이라는 점은 정치적이거나 시사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는 주로 남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확대 재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에 따라 방송통심심의위원회위원장에게는 일방의 성이 열등하거나 우수하다는 관념이나 성별 고정 역할에 근거한 편견을 재생산하는 방송사례를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문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또 방송사 스스로 양성평등 수준을 평가해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갈 수 있도록 방송평가 항목에 방송사 간부직 성별 비율 신설, 양성평등 실천 노력 추가 점수 부여 등 방안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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