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김소향(왼쪽), 임강희 ⓒ라이브
마리 퀴리 김소향(왼쪽), 임강희 ⓒ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는 1월 6일까지 열린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인큐베이팅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선정 작에 등극해 2관왕에 올랐다. 마리 퀴리를 둘러싼 남편 피에르의 죽음, 라듐 공장 직공들과의 만남 등의 이야기가 상상으로 짜여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마리 퀴리’ 역은 김소향과 임강희가 맡는다. 김소향은 뮤지컬 ‘마타하리’, ‘모차르트!’, ‘아이다’,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베테랑이다. 올해 초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내한 공연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견습생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았다. 최근 뮤지컬 ‘스모크’와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영수, 조풍래,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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