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과정 2년 동안 SCI 논문 37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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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200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20대의 나이로 국제과학논문 인용색인(SCI)에 등록된 학술지에 37편의 논문을 게재한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오는 19일에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석사과정 의학계열 최우수 학위논문상을 받는 장미현(27)씨다.

경희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장씨의 연구분야는 ‘신경생성 분야’. 신경세포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을 연구하면서 침술이나 한약재가 신경이 정상속도로 생성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외국학술지에 많은 수의 논문이 실리게 됐다.

2003학년도 경희대 의과대학 박사과정에 합격해 곧 박사과정을 밟게 될 장씨는 “신경생성 발육이 늦어져 기억이나 학습능력이 감퇴되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박사 후 과정으로 외국을 다녀온 뒤 대학 강단에 서는 게 꿈”이라는 소망을 전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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