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로 간 아이들' 포스터 ⓒ커넥트픽쳐스
'폴란드로 간 아이들' 포스터 ⓒ커넥트픽쳐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감독 추상미)가 2018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에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받는다. 배급사 커넥트픽쳐스는 27일 이같이 밝혔다. 추상미 감독은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첫 여성 감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500명 한국전쟁 고아들의 비밀을 실화로 한 영화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은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여 인류의 평화공존과 인권신장에 기여한 작품이나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 중국의 시에페이 감독, 프랑스의 로랑 캉테 감독, 한국의 정지영 감독과 김동원 감독 등이 선정된 바 있다.

김성재 심사위원장은 “한국 현대사에 이슈를 제기하고 전쟁의 상처를 사랑으로 승화한 평화의 기원이 담긴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추상미 감독의 시상식은 내달 5일 2018 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한편,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북도청에서 개최되는 2018 전북인권영화제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들의 상처를 품은 폴란드 선생님들의 위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 힐링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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