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상무·박현정 상무보·이정민 상무보
최근 삼성그룹이 단행한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에 3명의 여성 신규 임원이 선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 이현정 상무(41), 삼성화재 박현정 상무보(41), 제일모직 이정민 상무보(34) 등 세 명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현정 상무는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 출신의 홈네트워크 전문가며 박현정 상무보는 하버드대 사회학 박사 출신으로 94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가다. 이정민 상무보는 이탈리아 루이자베카리아사 수석 디자이너 출신. 특히 이현정 상무와 이정민 상무보는 현재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은 상황으로 본격적인 업무는 조금 지나야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여성에게 차별 없이 승진의 문호를 개방하는 등 균형 있는 열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