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귤만 들어있게냐”는 발언에 대한 논평을 하고 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오늘 자유한국당으로 귤 한상자를 보낼테니 홍 전 대표는 귤 상자에 담긴 의미를 곱씹어 보시길 바란다"며 귤 상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귤 상자 발언에 대한 논평을 통해 “홍준표 전 대표의 ‘귤만 들어있겠냐’는 발언, 대체 귤 상자로 뭘 받아 본건지 되묻고 싶다. 물론 귤 상자에 귤만 있진 않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 민족은 하나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북한에 보낸 귤 선물에 대해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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