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여부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한 9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파리바게뜨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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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빵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파리바게뜨가 우윳값을 올리면서 제빵업계 우윳값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흰 우유를 포함한 우유 제품 8종의 가격을 일제히 10% 이상 인상했다. 이에 따라 우유 200ml 제품의 가격은 100원이 오른 1050원이 됐다. 

앞서 파리바게뜨에 우유를 납품하는 서울우유는 지난 8월 흰 우유 1L 가격을 3.6% 인상했다.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남양유업 등 주요 업체들 또한 우유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소비자 가격 인상부터 기업 납품 가격까지 모두 인상했다. 

이와 관련 파리바게뜨는 “우유 제조사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제조사가 원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공급가를 인상해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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