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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청 이래 전국 최초로 여성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탄생했다.

지난 3일자로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박선화(46세) 소장이 그 주인공. 박 소장은 지난 1978년 김제시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이듬해 전북농촌진흥원에 전입, 20여년간 근무했다. 그는 농촌진흥원 재직 당시 160개 마을을 대상으로 종합시범마을을 육성하고 농민건강관리실 125개소를 개설하는 등 농촌 생활개선 사업에 앞장서 왔다.

박 소장은 “첫 여성 소장이라는 데서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농업 관련직에 근무하는 여성들이 나를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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