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포럼-공부의 모든 것] 영포자 극복, 기술이 도와 줍니다
[에듀테크포럼-공부의 모든 것] 영포자 극복, 기술이 도와 줍니다
  • 김수용
  • 승인 2018.10.27 20:00
  • 수정 2018-10-3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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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포럼 – 공부의 모든 것]

에듀테크포럼 회원사들이 돌아 가며 재능기부로 기고하는 글입니다. 다양한 사교육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독자들께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화상채팅 기술을 활용하여 원어민 선생님과 1:1로 공부하는 모습. 사진_용스쿨
화상채팅 기술을 활용해 원어민 선생님과 1:1로 공부하는 모습. 사진 제공 용스쿨

난 중학생 때 어려운 문법과 단어 암기에 영어 공부의 흥미를 잃게 되어 영어를 포기했었다.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고 단어 암기와 어려운 문법을 배우는 데 지쳤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왜 공부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모르고 시작한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학습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 슬럼프에 빠져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나라는 많은 학생들이 빠른 나이에 영어교육을 시작하지만 그들의 꿈을 펼치기도 전에 영어 공부를 포기한 학생들이 엄청 많다. 그러니 ‘영포자’라는 단어가 생겨났을 것이다. 영포자가 되기 않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영어 공부를 재미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7년 5월에 만난 중학교 학생은 지금 영어공부를 집에서 원어민과 온라인으로 즐겁게 배우고 있다. 처음 그 학생과 어머니를 만나서 컨설팅을 했을 때, 그 학생은 이미 영어에 흥미를 잃은 상태였을 뿐 아니라 영어 그룹과외를 하다가 영어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그 학생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흥미를 갖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영어를 시험공부가 아닌 외국인 친구와 얘기하는 시간으로 여기는 것이 그 출발이었다. 말과 문화가 다른 외국인과의 대화라니!! 당연히 처음에는 외국인 강사가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 하는 표정이 많이 보였지만 점차 나아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학생은 더욱 자신감을 찾았고 영어로 소통하는 시간동안 많은 웃음을 보였다. 학생의 어머니도 딸이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기뻐하신다.

그 학생이 다시 영어의 흥미와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요인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영어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준 것. 둘째는 학생의 성향과 레벨을 감안한 1:1 맞춤 수업.


사진_용스쿨

영어는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엄청난 공부를 해야만 하는 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영어는 그저 다른 나라의 생활이고 ‘말, 언어’이다. 그 나라의 사람들은 모두 영어를 할 줄 안다. 왜냐하면 그저 ‘말, 언어, 생활’이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사람과 말을 할 줄 알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좀더 나아가서는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영어공부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재미와 맞춤교육을 해야 한다.

재미와 맞춤교육, 이 두 가지를 위해서는, 원어민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에 많이 노출이 되는 것이 중요한데, 불행히도 우리 나라에서는 그런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영어 캠프나 영어 유치원, 원어민 강사의 영어 수업 등에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며 참여한다.

그런데 희소식이 있다. 멀리 있는 원어민과 화상채팅 기술을 차용하여 대화하고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다. 여러 원어민 강사 중에서 학생이 자신에게 적합한 사람을 선정하고, 배우는 내용도 학생이 흥미를 가지는 내용으로 정하고, 공부하는 시간도 학생이 원하는 시간으로 정할 수 있다. 1시간 공부하기 위해 버스 타고 학원에 가느라 시간을 쓸 필요도 없고,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될까 봐 궁금한 것을 참고 지나갈 필요도 없고, 다른 학생들에게 챙피해서 입도 떼지 못 하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는다. 즐겁게 원어민 강사와 “나만을 위한” 대화를 하면서 단독 수업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생활로서의 영어가 쑥쑥 자란다.

교재없이 원어민 강사와 회화 연습. 사진_용스쿨
교재없이 원어민 강사와 회화 연습. 사진 제공 용스쿨

 

앞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학생도 바로 이런 기술을 활용해 원어민 강사와 온라인에서 1:1로 공부하게 되면서, 영어 포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강의를 듣는 게 아닌 외국인들과 소통하면서 그저 생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영포자가 되지 않는 영어 공부이다.

김수용. 용스쿨 대표

건축을 전공했으나, 영어 강사를 시작, 현재는 용스쿨 멘토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위한 컨설팅 및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 중이다.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언어로서의 영어를 배우고 세계의 무대로 뻗어 나가는 데 기여하기 위해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

김수용 대표
김수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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