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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주는 의용소방대상에 충북 증평소방서 증평여성의용소방대 연제순 대장(56)이 선정됐다. 연 대장은 청소년선도, 수해복구사업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여성의용소방대에 몸담은 21년 동안 200여 회의 화재현장에 출동해 현장활동의 보조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97년 7월 여성의용소방대장직을 맡았으며 최근 3년간 66가구에 80개의 소화기를 보급, 한 가정 한 소화기 갖기 운동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피해가 많았던 진천군을 방문,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식사·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에도 힘을 기울였다.

특히 암투병중인 소방관과 불우이웃을 돕고자 기금마련 바자회를 29회에 걸쳐 여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행자부 장관, 도지사, 증평출장소장, 국제라이온스클럽총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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