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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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살아가면서 겪어야만 했던 여러 어려움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뤘다. 일을 가진 기혼여성, 모성의 근원인 자궁을 가진 여성의 정체성과 그 어두움, 서민층 여성이 품는 중산층에로의 상승 욕구, 잘못된 결혼생활이 초래하는 비극을 세세하게 건드렸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권한다. 오은주 지음/개미/8천원

기후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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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에 찾아오는 예측불허의 집중호우, 느닷없는 가뭄 등 지구에 찾아오는 기상이변에 관해 다양한 가능성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만이 기상이변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는 자극적인 주장에서 벗어나 빙하, 이산화탄소, 태양, 바다 등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면서, 기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조감하고 있다. 실베스트르 위에 지음/궁리출판/1만2천원

떼제베를 탄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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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가정환경이 나쁜 것도 아닌데 도대체 우리 아이의 성적은 왜 그 모양일까? 미국의 저명한 교육박사 마이클 D. 휘틀리가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확실한 대책을 제시했다. 학습 부진을 해결하는 간단하면서도 검증된 10단계 프로그램과 실례 중심의 문제 해결 시나리오 및 대화 방법이 재미를 이끄는 요소다. 마이클 D. 휘틀리 지음/진명출판사/8천원

지독한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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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최종수 신부의 시집. 불평등한 소파개정 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신부가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흔적이 보고서와 같은 형식으로 담겨있다. 신부로서 바라보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사회가 발달해 갈수록 더 소외되고 사회 중심부로부터 가장자리로 밀려나는 사람들의 삶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최종수 지음/문학과 경계사/5천5백원

MBC 포토에세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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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5일 문을 연 10분 짜리 휴먼 다큐멘터리 ‘MBC 포토에세이, 사람’에 등장했던 55명의 사람과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내용들로 10분 안에 미처 담지 못한, 그러나 꼭 담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정감 있는 흑백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나’가 아닌 ‘우리’의 참 의미를 아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보자. MBC포토에세이 사람 제작팀 지음/중앙M&B/1만원

똥이 자원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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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도나도 입만 열면 환경에 대해 토로하느라 바쁜 세상이지만 우리가 매일 싸고(?) 있는 똥과 환경문제를 연관시켜서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수세식 변기가 생기기 전 우리네 환경은 똥의 덕택으로 윤택했으며 공해도 없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똥은 흙이랑 섞이면 자원이지만 물과 섞이면 독소를 생산해 환경에 피해를 준다는 것. 전경수 지음/지식마당/8천9백원

나는 손끝으로 세상을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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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가위손, 세시 박의 성공스토리.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중학교 때 어머니를 잃어 고아가 된 세시 박(본명 박숙경)이 열네 살에 미용의 세계와 만나 세계적인 브랜드 엘리자베스 아덴의 첫 한국인 디렉터가 되기까지의 삶을 그렸다. 삶의 문턱에 서있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에 적합할 듯하다. 세시박 지음/도서출판 삼진기획/8천원

일본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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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화 체계에 따르면 신라로부터 이즈모 지방으로 들어간 집단이 초기 국가의 형태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 이후 나중에 백제와 가락국에서 들어간 집단들이 먼저 살고 있던 이들을 통합해 왕권을 장악한 것으로 돼 있다. 이 책에서는 고서의 신화자료들을 중심으로 두 집단 사이에 벌어졌던 갈등과 대립의 양상을 살펴본다. 김화경 지음/문학과지성사/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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