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4, 5전시실에서 ‘제2회 대구·광주·히로시마 여성작가 교류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1년에 경도(慶島)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가진 후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영·호남의 여성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 여성들이 만나 미술인으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대구에서는 30∼60대에 이르는 38명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광주에서는 광주여류화가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14명이 출품했고 히로시마에서는 서예에서 출발한 추상화를 추구하는 여성작가 17명이 출품했는데 세 지역 모두 화폭을 고수하며 여성적 감수성과 심미적 미의식의 표출에 주력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여성미술가들이 다양하게 표현한 작업을 보며 각 지역의 미술의 흐름과 특징뿐만 아니라 일본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줬다.

경북 권은주 주재기자 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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