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생연대 준비위, 1천만명 서명 운동 돌입

2004년 세계무역기구(WTO) 쌀 재협상을 앞두고 전국여성농민회(전여농) 회원 250여명이 ‘우리쌀 지키기’ 실천단을 꾸렸다. 9월 30일 대전에서 발족식을 가진 실천단은 앞으로 쌀 재협상 문제를 지역 농민들에게 알리고 쌀 시장 개방을 막기 위한 힘을 모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전여농 여용옥 정책부장은 “상반기에 WTO 쌀수입 개방 반대 전국 동시다발 선전전을 해왔으며 2004년 재협상을 준비하고 활동력을 높이기 위해 이를 실천단으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여농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종교·환경·농민·시민·노동 단체가 참여한 농업회생연대 준비위원회에 함께하면서 1000만인 서명운동 등에 동참할 계획이다.

농업회생연대는 10월 1일 “쌀시장 개방 반대운동을 통해 한국 농업의 진정한 회생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며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농업회생연대는 “쌀 시장 개방은 우리나라 농촌사회의 기반상실”이라며 “더이상 농업과 농촌 문제가 농민만의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한국사회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0월 31일까지 농민 400만명, 도시민 600만명의 서명을 모아 각 당 및 대선 후보자들에게 쌀수입개방 반대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쌀 시장 개방을 막기 위한 움직임은 11월 13일 농민대회로까지 이어진다.

송안 은아 기자se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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