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원에서는 추석맞이 사할린 귀국동포를 위한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지난 19일 오후에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송편빚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놀이, 풍물놀이,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공연으로 사동 고향마을 주민들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고향마을은 일제징용으로 사할린에서 강제노동을 하다가 해방 후에도 귀국치 못하던 사할린 동포들이 2000년 영구 귀국해 거주하는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를 위한 아파트. 현재 고향마을 주민은 약 1천여명에 이른다.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는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이 뜨거운 동포애와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한민족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서희정 안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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