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 폐지를 위한 여성계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대표 박효숙)은 ‘호주제 폐지·평등가족 만들기 전국순회 캠페인’‘거리캠페인’‘딸사랑 아들사랑 문화 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9월 13일 오후 4시부터 이프유 후문 무대에서 시작한 ‘호주제 폐지·평등가족 만들기 전국순회 캠페인’에서는 박효숙 대표의 대회사에 이어 홍보대사 위촉식, 호주제의 부당성을 내용으로 한 개사곡에 맞춘 카드섹션, ‘딸들이 행복한 세상’ 노래극과 시민 참여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이어 9월 26일(전남대학교), 10월 1일(조선대 생협 앞), 10월 4일(YMCA 앞)까지 호주제 폐지 거리캠페인을 각 지정장소에서 가지며 서명운동, 홍보물 배포, 평등그림전, 호주제 폐지 로고송에 맞춘 몸짓과 호주제 폐지 개사곡을 부르며 홍보한다.

또한 9월 28일 오후 3시부터 광주여성발전센타 3층에서는 ‘딸 사랑 아들 사랑 문화 한마당’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개사곡 경연대회, ‘호주제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공연과 광주 여성의전화 소시오 드라마팀의 사회극 공연이 있다. 한편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호주제 때문에 받은 피해 사례를 모으고자 ‘호주제 폐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강정임 광주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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